잉글랜드 이란 중계 카타르 B조 1차전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 잉글랜드와 이란의 경기가 11월 21일 월요일 밤 10시에 시작되었습니다. 역사상 두 나라의 첫 맞대결로 피파랭킹 5위의 잉글랜드 공격축구와 피파랭킹 20위 이란의 수비 축구가 맞붙었습니다.

잉글랜드 이란 라인업

잉글랜드는 4-2-3-1 포메이션을 이란은 5-4-1의 수비적 포지션으로 라인업이 공개되었습니다.

전반전

잉글랜드 3:0 이란
전반 35분 주드벨링엄 선제골!
전반 43분 부카요 사카 두 번째 골!
추가 1분 라힘 스털링 세 번째 골!

전반 8분 이란의 골키퍼 베이란 바드는 영국의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를 하던 같은 팀 호세이니 선수와 얼굴을 부딪히며 동시에 쓰러졌고 골키퍼 베이란바드는 경기를 강행하려 했으나, 뇌진탕 증세와 멎지 않는 출혈로 인해 조기 교체되었습니다.

이후 전반 34분 왼쪽 측면 루크 쇼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받은 19세의 벨링엄이 잉글랜드의 첫 골을 만들어 내며 이적료 2700억의 가치를 증명해 보였고, 월드컵 첫 무대 첫 경기이자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리며 잉글랜드가 1-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연이어 전반 43분에는 뉴크쇼의 코너킥을 매과이어가 헤더로 받아 떨어뜨린 공을 사카가 왼발 슛으로 연결시키며 다시 한번 골망을 가릅니다. 스코어 2-0

분위기를 완전히 탄 잉글랜드는 후반 추가 시간 1분 케인의 돌파에 이은 반박자 빠른 크로스를 받은 스털링이 오른발로 툭 건드리는 본능적인 슛을 선보이며 3-0으로 앞서갑니다. 그 와중에 카메라에 잡힌 베컴! 미친 외모네요 ㅋㅋㅋ

잉글랜드 벨링엄 선제골

잉글랜드 사카 두번째골

잉글랜드 라힘 스털링 세번째 골

후반전

후반 17분 사카 네 번째 골
후반 20분 타레미 만회골
후반 26분 래시포드 다섯 번째 골
후반 45분 그릴리쉬 여섯 번째 골
후반 57분 타래미 두 번째 골

전반전 압도적인 경기와 점유율로 이란을 3-0으로 앞서 나간 잉글랜드는 후반 17분 사카가 다시 한번 스털링의 어시스트를 받아 네 번째 골을 터트렸고, 후반 20분 잉글랜드의 교체 타이밍으로 어수선한 틈을 타 포트투갈 득점왕 출신 이란의 타레미가 만회골을 넣었습니다.

하지만 26분 교체로 들어온 잉글랜드 래시 포드는 볼터치 한 번으로 수비수를 가볍게 제치고 인사이드로 슛을 차 골을 만들어내며 월드컵 첫 데뷔골과 함께 잉글랜드의 골을 추가하며 5-1이 되었고, 후반 45분에도 교체로 들어온 그릴리쉬가 여섯 번째 골을 넣으며 이란 선수들의 사기는 저하되었습니다. 후반 55분 영국의 파울로 이란의 페널티킥 상황에서 영국이 이란 선수의 옷을 잡아당기며 VAR판독을 통해 이란에게 페널티킥을 주었고 57분 타래미가 이를 골로 성공시키며 1골 더 만회했지만 승부는 뒤집을 수 없을 만큼 크게 벌어졌습니다.

만회골 이란 첫번째 골 타래미

잉글랜드 래시포드 5번째골

잉글랜드 그릴리시 6번째골

이란 타래미 2번째 골

잉글랜드 선수들은 패스, 드리블, 크로스 움직임 등 모든 타이밍을 잘 맞추고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 이란은 초반 주전 골키퍼의 부상으로 인한 교체와 후반에 승부를 걸려고 했던 이란 감독의 생각과 다르게 경기가 운영되며 첫 경기 많은 점수차의 패배를 당했습니다.

영국의 경우 공격자원 6명 가운데 5명이 골을 넣었으며, 후반에는 선발 선수들의 휴식까지 부여하며 예선전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